[나눔 실천하는 기업] 한국수출입은행 취약계층·탈북자 자립 도와…'희망씨앗' 으로 나눔 싹 틔워

입력 2017-04-27 16:38  

[ 정지은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기관답게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희망씨앗’이다. 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의 사회 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이 가운데 신(新)취약계층으로 부각되고 있는 다문화·탈북가정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특징은 일회성 행사 대신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과 기부에 나서는 지속가능한 나눔사업을 펼친다는 데 있다.

희망씨앗 프로그램 중 첫 번째인 취약계층 자립 지원부터 그렇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홀몸노인,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 고용과 저소득층 후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다문화·탈북가정 등의 사회 적응 지원 프로그램도 수출입은행이 주력하는 분야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 등 고유한 업무 특성을 살려 우리 사회의 새 구성원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전국 다문화가정 지원센터를 후원하고 교육사업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또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을 채용한 사회적기업을 후원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나눔의 손길도 곳곳에 건네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이 운영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건넸다. 이 축구교실은 서울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스포츠활동 기회를 제공해 또래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FC서울 축구교실에 20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 지원 등 해외사업을 많이 하는 국책은행에 걸맞게 글로벌 사회공헌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캄보디아의 봇벵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수출입은행은 자매결연을 통해 봇벵마을에 우물, 화장실, 보건실을 설치했다. 중학교도 세웠다.

수출입은행은 EDCF와 연계한 사회공헌도 펼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아시아여성대학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현지 대학생 3명을 초청, 국내에서 EDCF 인턴십을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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